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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盧정권 기관장 업무보고 참석마라"

靑 "盧정권 기관장 업무보고 참석마라"

준법을 그리 강조하더니, 이건 무슨 **인지 모르겠어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보기 싫어도 임기는 보장해주어야 하는건데 그럴 생각이 아예 없는 모양이네요. 10년 굶었으니 배가 고프긴 하겠죠.

by 민서 | 2008/03/13 15:31 | 트랙백(2)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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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JOSH의 험난한 세상.. at 2008/03/13 18:03

제목 : [Writing] 인사와 정치
사내정치라는게 있다.넓게는 조직 정치라든지, 조직에서의... 개인의 외교활동을 의미하는 부분이다.1. 과장급 정도라면 새로 전임했을 때 기존 직원들에 대해 취향에 따라 취사 선택할 여지는 별로 없다.중간관리자로서, 있는 리소스를 꾸려나가면서 관리하게 된다.회사정책이나 프로젝트가 변화하면 그에 따라 직원을 충원, 전출시킬 수 있겠지만 자기 취향에 안 맞는다는 것을 이유로 그런 인사를 할 위치는 아니다.2. 이사,본부장급정도 되면 휘하의 중간관리자......more

Tracked from Safe and Sou.. at 2008/03/13 21:43

제목 : 망둥이와 꼴뚜기, 그리고 치사빤스 청와대
처음 참여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새 정부 발목을 잡고 있으니 사퇴하라는 말이 나왔을 때도, 곧이어 문화 관련 부처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비슷한 막말을 했을 때에도 - 그저 '이 인간들이 오래간만에 정권을 잡아서 권력 가진 기쁨에 미쳐 날뛰는구나'에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고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인사였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청와대에서 나온 말을 보고 이 정권이 총체적으로 미쳐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more

Commented by bonheur at 2008/03/13 21:39
5년동안 코드인사 운운하더니, 권력을 잡고 나더니 자기들이 코드인사를 하고 X랄입니다. 자기들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니 이런 막말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법으로 임기를 정했는지도 모르고...
Commented by khs548 at 2008/03/13 22:55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어느 정도 물갈이 인사는 필요합니다. MB나 한나라를 편드는 것이 아니라 그네들이 코드인사라도 비판했던 것도 잘못된 것이지요.

정권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민주주의하에서 엽관제는 어느 정도 필요악입니다. A라는 정책 철학을 가진 사람에게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바로 그간 반대했던 B라는 방향으로 가라고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인간성 말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 공무원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는 엽관제가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을것 같기도 하고요
Commented by Reibark at 2008/03/14 00:08
khs548님/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직업공무원제의 정신을 송두리체 부정하시는 말씀입니다. 장관등 정무직, 별정직 공무원들이야 애시당초 정권에 따라 물갈이 될 것을 전제되어 있는 공무원들이니 상관 없지만 그밖에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공무원들은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자신의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 직업 공무원제의 중요 취지 중 하나입니다. 저들은 그런 중요한 헌법 제도를 송두리체 부정하고 있어요. 그건 필요악이 아닌 불필요한 악입니다. 그거야말로 인간성의 말살이지요.
Commented by 민서 at 2008/03/14 09:45
bonheur,khs548,Reibark / 저도 코드인사라는 비판이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엔 동의합니다. 세상에 자기랑 의견이 어느정도는 맞아야 쓰는게 당연하겠죠. 다만 코드가 맞는 인사들 중에서도 그 자리에 걸맞는 전문성, 능력이 있는 사람을 골라 써야하겠죠. 노정권이 그런 원칙을 지켰느냐에 대해선 상당한 의문입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에서도 그런 사람들 중에서 경영 성과가 좋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부터 잘라내야지, 빨갱이 사냥하는 식으로 몰아서 쫓아내려고 해선 안되는 겁니다. 법이라는게 자기 맘에 들면 지키고, 안들면 안지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정부산하단체장들이 일종의 정무직이라면, 애초에 임기를 만들어 놓지 말았어야 하죠. 임기를 만든건 최소한 그건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이명박 정부는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사람을 국정원장 후보에 올리기 까지 했는데, 이건 자기 모순아니냐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거창한 말 다 빼고 보면, 일단 10년간 굶은 사람들, 공신들, 공천 탈락 불만자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하는게 급하고, 최근에 수세에 몰려 있는 정국을 빨갱이 사냥으로 일정 정도 타개해 보자는 정략 정도가 맞을 겁니다.
Commented by 별아저씨 at 2008/03/14 12:10
말하자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건데 (어머나 개신교 코드네) 대한민국 건국후 친일파들의 득세를 옹호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주장하는 것도 자가당착이죠. (진중권이 뭐라고 또 표현했던데.)

정치인이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직업이라는 농담이 이런 걸 보면 딱 맞습니다. 태초에 혼돈이 있었고 혼돈을 만든게 정치인이라는.

별아저씨
Commented by khs548 at 2008/03/14 13:06
Reibank님의 말씀, 원론적으로 맞습니다. 직업공무원제는 정부 조직의 근간이 되는 이념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대로 정부의 차관 급 이상이면 정무직이므로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 마땅하고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경제부처의 차관보급 이상은 물론 특히 국장들은 주요 정책 이슈의 수립과 대언론 홍보의 선봉에 서게됩니다. 대통령과 그와 정치적 이해를 같이하는 정치세력의 이념을 구현하는데 한마디로 "총대"를 매게 되는 것이지요.

제 이야기는 직업공무원제를 없애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이런 현실 하에서는 실질적인 정무직의 범위를 좀더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사실 현제 공무원 인사제도도 그런 제도적 기반은 갖추어져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국장급 외부채용 비율을 일정 비율(25%?) 이상 유지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도를 이용하여 정권 교체시 실무급의 고위 공무원의 일부도 새로운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사를 기용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그만한 인재풀이 없겠지요...) 뭐 그냥 just idea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대학 교수님한테 경제부처 국장급으로 오라고 그러면 당근 않옵니다. 나중에 장차관한답니다....ㅎㅎ

일부 장차관 자리는 "정치적 중립성" 또는 "독립성"을 위해 법령에서 임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과거 역사적인 실책 등을 감안하여 임기를 보장한 자리(중앙은행 총재 등)로서 이념이나 철학보다는 보다 기술적인(경제논리 등) 논리에 의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겠지요.

그러데요...경제 같은 분야 또한 이념과 철학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통수권자와 극단적으로 가는 방향이 틀린 인사는 임기가 보장되어 있더라도 물러나는 것이 국정의 통일성을 위해 좋을 것입니다. 임기를 명시한 법령의 취지에 어긋나긴 하지만...경우에 따라서는...어떻게 보면 다른 자리보다 상대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하다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여정부에서도 장관 해먹고 지금 정권에서조차 또 후보(기자들이 그냥 써댔을수도 있어요)에 오른 사람. 능력이 대단하군요. 적군의 자식이라도 잘난 놈은 이뻐보이나 봅니다.

MB가 노정권의 기관장 다 나가라고 한건 좀 표현이 거칠긴 했지만 분명 "기관장"이라고 표현했다면 전 기본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대 맺던 사람(기준이 애매하지만 계량적으로 판단하기는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은 나가는게 맞습니다. 노정권이 빨갱이 정권이었다면(순전한 가정입니다 ㅎㅎ) 그리고 MB정권이 반 빨갱이 정권이라면 빨갱이 사냥해서 내쫒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지요.(빨갱이 사냥 하니까 좀 끔찍한 느낌이 드네요. 죽이지는 않잖아요?) 기관장 정도 했으면 물러나도 다 잘먹고 잘살 사람들입니다.

10년간 굶은 사람들, 공신들 반드시 먹여 살려야죠. 정치는 권력의 배분 아닙니까? 그거 못하면 정치적 리더의 자격이 없죠. 그래서 자연스레 엽관제가 나타난 것이고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니까요.

적절한 제도라는게 하루 아침에 정착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간 여러차례 정권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 서구사회에 비해서는 역사가 일천하므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많은 부분이 사람들의 인식과 관행으로 자리잡아여 겠지요. 현재 존재하는 법령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사람들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Commented by 별아저씨 at 2008/03/14 14:01
khs548님께.

저 역시 기관장이 엽관제라데 일부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제도는 한나라당도 동의했던 법안입니다. 그 법안에 줄기차게 반대해왔고 권력을 잡은 이상 새로운 법률을 만들고 집행한다면 몰라도 지금의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칙을 세워서 집행하는 자들이 그 원칙마저 위배하자면 조폭과 다른게 뭐가 있습니까?

저도 여담 하나만. 교수이야기 꺼내셨는데 그런 교수들 정말 웃기죠. 저는 솔직히 한국의 대학교수들 경쟁력있는 교수들이 얼마나 될까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거의 없다는데 한 표 던지겠습니다. 40대 이공계통의 몇 사람들 빼면 없다고 할 정도요.

경제/경영학 출신 교수들이 우리나라 경제부처장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그 사람들 학문적인 업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하다 못해 국제 경영/경제학회 저널에 논문 낸 사람도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사람들이 경제부처장을 하면서 이공계의 경쟁력 운운하는 것 보면 침을 뱉고 싶더군요.



Commented by 별아저씨 at 2008/03/14 14:03
한마디만 더.

이 글의 주제는 주인장께서 쓰셨던 원 글의 첫마디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준법을 그토록 강조하던..."이라는 문장요.

자기가 만든 법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무슨.
Commented by khs548 at 2008/03/14 14:56
한나라당과 MB의 행동이 자가당착적인 점 인정합니다.

공허한 임기보장이라면 법률 고쳐서 없애버리는게 낳겠죠. 근데 그런거 잘 않되더라고요. 현실과 괴리되더라도 명분이 강한 조항은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여하튼 엽관제를 어느 범위까지 어떤 형태로 정착시켜갈 것인지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계속 주시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정치에 대해 어떻게보면 너무 가치중립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짜피 난장판인데 뭐 더 고결한, 근사한 것 바라겠느냐 식의 정서 말이죠. 체념인가요?

여당과 야당이 하는 주장은 좀 천편일률적인 면이 있어요. 현 야권도 과거 야당시절 한나라당이 했던 주장이나 행태를 반복해서 보여줄 가능성이 높죠. 그게 정치의 생리인가 봅니다.

교수님들에 대해서는...뭐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동네도 좋은 시절은 다 간 모양이던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교수평가제 등등요. 전 개인적으로 현실참여에 관심이 있는 교수라면 아예 정부 일에도 약간 실무차원에서부터 경험 쌓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사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잖아요. 경험이 쌓이면 안목도 생기고 뭐 선순환이 되는 거죠.
Commented by 민서 at 2008/03/14 14:56
khs548 / 정성껏 써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그래도 지금 이명박정부가 하는 일이 볼썽 사나운 것은 원칙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들이 보이는 일종의 정신분열적 행태 때문이 아닐까요.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지난 10년간 줄기차게 코드 인사를 비판해 왔던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여기에 지난 정권에서 장관에 대사를 지낸 사람들을 고위직에 중용한 것도 그들이에요. 그런데 난데없이 지난 정권이 임명한 사람은 나가라니...도저히 같은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Commented by 민서 at 2008/03/14 15:05
저도 노정권, 길게 보면 김대중 정권 때 임명한 사람들이 다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분명히 보은인사, 코드인사, 낙하산으로 함량 미달인 사람들이 있을 거에요. 그런 사람들은 철저한 성적 평가를 통해 걸러내야겠지요. 그런데, 지금 정권 잡은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장관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나가라고 난리인가요. 장관이 제일 먼저 할 일이 그건지 묻고 싶습니다. 업무 파악하고, 산하 단체들 운영 상황을 살피려면 시간이 좀 걸릴텐데요. 그런 걸 다 건너뛰고 빨리 갈아치우는 것부터 나서니까 비판을 하는거죠...
Commented by khs548 at 2008/03/14 15:08
재밌는 표현 하나...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그전 논조로 보고서를 작성한 실무자에게 상관이 핀잔을 주면서

"이거 자살골이다 자살골. 골대 바뀐거 몰라?"라고 했답니다

재미 없나요?ㅎㅎ
Commented by 민서 at 2008/03/14 17:32
khs548/ ^^ 읽는 우리야 재미있지만... 당사자는 등골이 오싹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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