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2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공연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을 했지만, 아람누리의 소리가 좋다는 소문을 들었고, 표도 훨씬 저렴해서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아람누리 음악당은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로비의 분위기도 예술의 전당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성이많은 서울과 달리 전체적으로 수수한 분위기였고, 연주시의 청중의 집중도도 높아서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은 오히려 이쪽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의 크기도 작고, 제가 워낙 앞자리를 잡은 탓에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그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듣던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저만치 앞에서 울려대는 느낌이라면 이곳에서는 제가 오케스트라에 둘러쌓인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4번째 줄이었는데, 8-9번째쯤으로 가거나 2층 맨앞자리가 더 낫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자리라 협연자와 지휘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있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협연자로 나선 신현수씨는 작년 롱티보 콩쿨에서 우승해서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경력을 보니 수많은 콩쿨에서 우승했었더군요. 콩쿨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젊은 연주자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콩쿨이 그나마 가장 나은 수단일 겁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는데, 소리가 너무 잘들려서 그런지, 솔로 부분에서는 좀 아슬아슬했습니다. 소리도 좀 작았는데, 이게 제 자리 탓인지, 연주자의 음량이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독주를 충실히 받쳐주는데 충실했는데, 편성을 좀 줄인 것 때문인지 소리의 밸런스는 좋더라구요. 연주가 끝나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앙코르곡을 연주할 때 더 자신감있게 보인건 좀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피치카토가 잘 안된 건 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연주도 잘하고, 미모도 훌륭한 만큼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배치는 1바이올린, 첼로,비올라,2바이올린 순이었고, 콘트라베이스는 맨뒤 중앙에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배치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소리의 좌우 밸런스가 좋게 들려서 괜찮았습니다. 자료 사진을 보니 이 오케스트라는 항상 이런 배치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연주는...솔직히 연주 자체가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호른 솔로가 나올때는 영...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반 피셔의 이름이 아니었다면 아마... 공연에 안갔을게 확실한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미국 오케스트라인데, 미국 작곡가의 곡을 하나 정도는 넣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앙코르 곡으로 수자의 행진곡을 연주하더군요. 그것도 지휘자가 우리말로 곡목을 말해주는 서비스까지...^^ 워낙 유명한 곡이지만, 실제 연주로 들어보긴 처음이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들을만 한 것 같아서, 미국서 행사때 많이 연주했나보나라는...

연주회 자체보다는 연주장에 대한 관심으로 찾아간 연주회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표값이 아깝지는 않더군요. 저희 집에서는 접근성도 좋아서 앞으로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연주회엔 자주 가 볼 생각입니다.

전날 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을 했지만, 아람누리의 소리가 좋다는 소문을 들었고, 표도 훨씬 저렴해서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아람누리 음악당은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로비의 분위기도 예술의 전당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성이많은 서울과 달리 전체적으로 수수한 분위기였고, 연주시의 청중의 집중도도 높아서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은 오히려 이쪽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의 크기도 작고, 제가 워낙 앞자리를 잡은 탓에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그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듣던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저만치 앞에서 울려대는 느낌이라면 이곳에서는 제가 오케스트라에 둘러쌓인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4번째 줄이었는데, 8-9번째쯤으로 가거나 2층 맨앞자리가 더 낫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자리라 협연자와 지휘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있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협연자로 나선 신현수씨는 작년 롱티보 콩쿨에서 우승해서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경력을 보니 수많은 콩쿨에서 우승했었더군요. 콩쿨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젊은 연주자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콩쿨이 그나마 가장 나은 수단일 겁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는데, 소리가 너무 잘들려서 그런지, 솔로 부분에서는 좀 아슬아슬했습니다. 소리도 좀 작았는데, 이게 제 자리 탓인지, 연주자의 음량이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독주를 충실히 받쳐주는데 충실했는데, 편성을 좀 줄인 것 때문인지 소리의 밸런스는 좋더라구요. 연주가 끝나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앙코르곡을 연주할 때 더 자신감있게 보인건 좀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피치카토가 잘 안된 건 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연주도 잘하고, 미모도 훌륭한 만큼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배치는 1바이올린, 첼로,비올라,2바이올린 순이었고, 콘트라베이스는 맨뒤 중앙에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배치로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었는데요. 소리의 좌우 밸런스가 좋게 들려서 괜찮았습니다. 자료 사진을 보니 이 오케스트라는 항상 이런 배치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연주는...솔직히 연주 자체가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호른 솔로가 나올때는 영...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반 피셔의 이름이 아니었다면 아마... 공연에 안갔을게 확실한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미국 오케스트라인데, 미국 작곡가의 곡을 하나 정도는 넣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앙코르 곡으로 수자의 행진곡을 연주하더군요. 그것도 지휘자가 우리말로 곡목을 말해주는 서비스까지...^^ 워낙 유명한 곡이지만, 실제 연주로 들어보긴 처음이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들을만 한 것 같아서, 미국서 행사때 많이 연주했나보나라는...

연주회 자체보다는 연주장에 대한 관심으로 찾아간 연주회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표값이 아깝지는 않더군요. 저희 집에서는 접근성도 좋아서 앞으로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연주회엔 자주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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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22 10:23 | 음악&영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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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미모 매너 어느것 하나 흠잡을데 없더군요.
언니도 음악을 하고 있구요.
전주 출신인가 한데 집안 형편이 썩 좋은 편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해맑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음량은 좀 약하다 싶은 것은 저도 느꼈구요.
체력을 좀 키워야 할듯...몸매 좀 망가지더라도...음악을 위해..
실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이정도면 미주나 유럽의 악단과
연주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김남윤 같이 얼굴 화끈 거리게 하는 연주자들은 이제 좀 안나왔으면 합니다.
돈내고 연주회 들으러 간 청중을 모독하는 것이지요.
두번의 황당한 경험 이후론 김남윤씨가 연주 한다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 믿습니다.
가르치는 것과 실제 연주는 다를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