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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추석 인사...

보름달 보셨나요? 어제 밤에 처가에 내려왔는데, 서울엔 비도 오고 구름 탓에 안보였던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달은 오늘밤이 더 둥글게 보인다죠? 아무튼 어젠 7시간 쯤 운전을 한 탓에 오늘 늦잠을 좀 자고 느긋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추천 전날엔 국립 박물관에 몽유도워도 전시를 보러갔는데, 세상에 9시에 문을 여는데 9시15분에 도착해서 2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상설 전시실 2층에 똑같이 생긴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던데...
몽유도원도엔 당대 명사들의 감상기가 함께 붙여져 있더라구요. 아주 길게... 한자 까막눈이라 글의 의미를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림을 보고 그림 감상문을 그림 옆에 차례로 붙여 놓다니 왠지 낭만적으로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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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서 | 2009/10/04 16:36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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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택씨 at 2009/10/05 09:27
저는 추석 당일날 저녁에 나가서 보니 처음엔 약한 구름이 끼어 뿌옇게 보이더니 한시간 쯤 지나니 그래도 동그란 모습이 보이더군요.
나중에 11시 쯤 되니 갑자기 번개가 쳐서 보니 소나기가 쏟아지더라구요. 이런 날씨는 처음 봤어요.

추석연휴를 알차게 보내셨군요.
Commented by 민서 at 2009/10/06 09:35
택씨 / 저는 명절엔 꽤 바쁜 편입니다. 명절 전 주말엔 아버님 산소를 미리 다녀와야 하고, 명절 음식 준비도 거들어야 하고, 명절 당일엔 할아버지 산소 다녀와서 밤에 처가에 내려가니... 7-8시간 운전은 기본이죠. 그래도 이번 연휴엔 뒤로 하루를 더 쉬게 되서 좀 나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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