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 로그인  


한국 영화 액션 장면이 정신 없는 이유는...

어제 영화인 모씨와 이야기하다가, 
"한국영화에서 총격씬이 나오면 왜 그렇게 카메라를 흔드는거지? 토 나올 것 같다"라는 말을 했었죠.
"카메라를 흔들어야 긴박감이 나온다는건지..."
영화인의 의견은 현장 세팅이 부족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가지 총격전이라면 현장 모든 곳을 제대로 세팅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돈,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보여주면 안되는 곳이 있는거죠. 그래서 카메라를 흔들어서 적당히 안보여주고 넘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역시 업계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배우는게 있습니다.


by 민서 | 2009/12/03 12:54 | 음악&영화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minseo04.egloos.com/tb/248755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택씨 at 2009/12/03 15:20
음... 이해가 가는 그런 얘기로군요. 여전히 영화계가 내실을 갖추긴 어려운 상황이로군요.
하긴 어제 청룡상 때 보니 몇년 전 영화시장 개방 반대 했던 얘기를 들으니 그런 위기 상황이 아직도 지나가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Commented by wjpark at 2009/12/03 19:06
그 업계 관계자가 실은 영화계의 거장 중 한 분이셨겠군요.
근데 그것말고 더 잼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을텐데요.

Commented by 민서 at 2009/12/03 23:02
택씨,wjpark / 영화계 분위기가 무척 흉흉하더군요. 투자가 안되서 제작 안되고, 따라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스태프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정치적인 이유로 영화계 곳곳을 뒤집고 있는 무리들 때문에... 영상원,영화제,각종 협회 등등 다들 감사 받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말씀해주신 분도 현실적인 위협을 느끼는 모양이더군요. 농담으로 당신이 영화계 좌빨 리스트 다섯손가락안엔 들거라고 했는데...ㅠㅠ 정권에 찍힌 배우들은 TV드라마 출연도 힘들다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