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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i?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어제 틴맨에서 주최한 시청회에 다녀왔습니다. 게으름 탓에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사진은 여기 틴맨 사이트에 잘 나와 있네요. 
요새 오디오 업계의 대세죠. 아이팟,아이폰같은 휴대기기와 연결하는 오디오.
조금 더 음질을 생각하면 피시를 소스로 사용하는 오디오 시스템. 디스크 형태로 음악을 저장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디지털 파일이 음악 재생의 주요 소스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젠 DAC에 USB 단자는 기본으로 장착되는 분위기고요. LAN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이른바 네트워크 오디오 까지...
저도 얼마전에 이걸로 갈아탔습니다만...종래의 SPDIF 인터페이스는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인가 봅니다.
아무튼 어제 행사에서는 주로 소형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이런 제품들의 특징이 디자인을 매우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정통파 오디오라고 디자인을 무시한 적은 없었겠지만,
이런 제품들은 특정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더 디자인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겠지요. 
문제는 음질인데, 사실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많이 전시하고 있는 에이샵 같은 곳에선 도저히 음질을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어제 전시회도 역시 음질을 알 긴 좀 힘들었습니다. 이걸 조용히 하나씩 들어본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지요.
저도 주로 모양하고 만듦새 위주로 보고 왔는데요. 사진과 달리 좀 조악해보이는 제품들도 있었구요.
단가 문제인지 소재가 디자인을 망쳤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더군요.
좋아보였던 것은 제네바, 레보, 소노로, 에디파이어 같은게 기억이 나네요. 비타오디오는 시디부터
라디오,아이팟,USB까지 없는게 없는 제품이었는데, 바닥에 우퍼를 따로 달아놓아서 그런지
보기보다 스케일이 큰 재생음이라는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야마하의 TSX130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더 큽니다. 재생음도 더 크고요.^^ 루악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 역시 정통파 하이파이 메이커에서
손댄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헤드폰도 몇종류 있었는데, B&W의 P5는 역시 착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밖에서 음악들을 일이 많았다면
하나 샀을 것 같습니다. 고급스런 디자인과 소재, 음질까지 아주 좋더군요. 반면에 역시 로이코에서 수입하는
오디오치의 헤드폰은 어떻게 껴도 제 귀에 맞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헤드폰도 궁합이 있는 모양이에요.
잘팔리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저와 같다면 그렇게 팔릴 수가 없겠지요.
젠하이저에서는 무선 헤드폰이 인상적이었어요. Kleer 기술로 시디 수준으로 전송한다는데, 잠깐 들었지만
일단 가볍고, 착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요새 저의 헤드폰 판단기준은 주로 무게,착용감입니다.
집에 헤드폰이 4개가 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게 가장 가벼운 녀석이에요. 어쩌면 음질은 가장 안좋은...
무선 헤드폰을 하나 산다면 RS 180이라는 젠하이저 껄로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밤에 게임을 하려니까
무선이 있으면 좋겠다는 지름신의 유혹이 좀 오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입력단이
아날로그 밖에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내부에서 디지털로 처리를 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디지털로
입력을 받는게 훨 낫지 않을런지, 혹시 올해 이거 사고 나면 내년에 RS 200 쯤 나오면서 디지털로
바꾸면 어떻하나라는...  
크기가 작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음질이 안좋은 것은 아니죠. 제가 사무실에서 듣는 티볼리
오디오도 꽤 괜찮은 소리가 나옵니다. 모노일지라도요. 그래서 집에 하나 사놓을까 하던 중에
티볼리를 또 사는 건 왠지 재미가 없으니 뭐 좋은게 있나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가본 거죠. 여기서도 음질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만, 일단 이쪽의 트렌드를 어느정도 감은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경품도 하나 타왔기 때문에...더 좋았습니다. ^_^

by 민서 | 2011/07/24 22:56 | HIFI&AV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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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물 at 2011/07/25 18:49
저도 다녀왔습니다. 보기 힘든 제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하며 구경할 수 있어 좋더군요
Commented by 민서 at 2011/07/26 09:41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저도 오랜만에 가본 오디오 관련 행사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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